삼성메디슨, 미국 아큐레이와 맞손…방사선 치료에 '차세대 영상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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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미국 아큐레이와 맞손…방사선 치료에 '차세대 영상 기술' 접목

DAEIL 2026-08-05 조회수 7

삼성메디슨, 미국 아큐레이와 맞손…방사선 치료에 '차세대 영상 기술' 접목

  •  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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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8.05 13:46
 

'사이버나이프'와 이동형 CT '바디톰' 연동
9월, 학술대회서 협력 방향성·기술 비전 소개

삼성메디슨 본사가 있는 강동구 오피스 이스트센트럴타워 [사진=삼성메디슨 제공]
삼성메디슨 본사가 있는 강동구 오피스 이스트센트럴타워 [사진=삼성메디슨 제공]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치료 분야 전문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의료기기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삼성 HME 아메리카가 미국 방사선수술 전문기업 '아큐레이(Accuray)'와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력 의향서(Non-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올해 초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기업 '히스토소닉스(HistoSonics)'와 협력에 나선 데 이어,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기점으로 방사선 치료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장한다.

양사는 삼성의 이동형 CT '바디톰'과 아큐레이의 로봇 방사선수술 플랫폼 '사이버나이프'를 바탕으로, 볼륨이미징 기반의 정밀 방사선 치료 솔루션 관련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삼성의 고화질 3D 영상 기술과 아큐레이의 영상유도 로봇 전달, 실시간 모션 관리 역량을 결합해, 치료 부위와 주변 조직을 보다 정교하게 확인하고 치료 의사결정을 수월하게 내리는 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내달 열리는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학술대회에서 이번 협력의 방향성과 기술적 비전을 소개한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이번 협력을 두고 "삼성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의료 영상 기술을 정밀 진단을 넘어 정밀 치료 영역으로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핵심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정밀 영상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치료 전문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진단을 넘어 정밀 영상가이드치료 솔루션 분야의 혁신을 지속 이끌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이번 아큐레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추진하는 브랜드 생태계 확장은 단발성 진단장비 공급이나 명목상 홍보용 의료기기 전시 이벤트로 끝나기 쉬운 기존 업계 관행과 격을 달리하는,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방식이다.

글로벌 치료전문기업 채널망과의 전방위 운영 공조 및 바디톰·사이버나이프 볼륨 이미징 포트폴리오 연동, 삼성전자 고유의 압도적인 정밀 영상진단 기술 결합이라는 이번 치료 플랫폼 고도화의 이면에는 삼성의료기기가 다져온 선제적인 브랜드 관리 전략과 독보적인 가치 확산 역량이 그 토대로 자리잡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정립 등 구체적인 옵션과 전사적인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삼성 의료기기만의 밸류체인을 십분 발휘하는 실리 경영의 표본으로도 읽힌다.

 정대진 기자 eowls1122@financialpost.co.kr